김태호 “대한민국 경제심장 다시 뛰게 하겠다”

한국당 경남지사 후보 추대식… 수락 의사 밝혀
“경남의 꿈이 김태호의 꿈…당 결정 받아들인다”
“제 모든 걸 바쳐 이길 수 있는 기회 갖게 됐다”
  • 등록 2018-04-05 오전 10:31:38

    수정 2018-04-05 오전 10:31:38

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김태호 추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5일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로 추대 받자 “경남을 살려서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싶다”고 수락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열린 ‘경남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저는 경남의 아들이고, 경남의 꿈이 곧 김태호의 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행사장에 들어선 그는 “경남의 오랜 친구, 올드보이 김태호”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웃었다. 일각에서 충남지사 후보로 추대된 이인제 전 경기지사,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함께 묶여 나오는 ‘올드보이’ 지적을 받아친 인사였다.

그는 “오늘 고마운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제 생명과도 같은 경남을 지키고 또 당의 위기를 지켜내야 하는 이번 선거에서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 건 정치인으로서 큰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이 지니고 있는 가치는 대한민국의 가치라고 믿는다”며 “독재에 항거한 3.15 정신과 부마항쟁, 바로 경남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성지이고 경제의 심장이었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경남이 흔들리고 있고 무너져가고 있다”며 “경남을 지켜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꼭 지키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 전 지사는 1962년 경남 거창 출신으로, 경남도의원과 거창군수를 거쳐 2004년 경남지사에 당선됐고 재선에 성공했다.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2년엔 박근혜 후보 등과 함께 당 대선 경선을 치르는 등 당내 ‘잠룡’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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