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찾아가는 건강검진’…100곳 택배터미널 돌며 1만명에 서비스

2021년부터 연 1회 지원…4억5000만원 투입
“병원 방문 어려운 택배기사 근무상황 고려”
  • 등록 2024-01-18 오전 10:34:28

    수정 2024-01-18 오전 10:34:2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진(002320)은 택배기사, 간선기사, 집배점장 약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강검진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의 근무상황을 고려해 검진 버스가 택배 근로자가 근무하는 지역의 택배 터미널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 21일까지 전국 100여개 택배 터미널을 직접 찾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검진 항목은 택배기사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과로 예방을 위해 뇌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직무 스트레스 검사, 심전도, 특수혈액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와 지질대사, 고혈압 및 간 기능, 관절염 등 60개로 구성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택배기사와 상생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한진은 업계 최초로 2020년 10월 택배기사 과로 예방을 위해 △택배기사 건강보호 조치 마련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인력 1000명 단계적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대책을 발표했다. 이듬해부터는 매년 4억 5000만원을 부담해 건강검진을 연 1회 지원하고 있다.

한진이 지난 10일 송파택배지점에서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사진=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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