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500대 기업 쓰는 M365 코파일럿 ‘팀즈’, 강력한 AI 협업 도구

미팅 주요 내용 실시간 요약
참석자 의견 일치 혹은 불일치 표시
미팅 후속조치 제안까지
M365코파일럿, 지금은 기업용으로만 사용 가능
  • 등록 2024-07-01 오전 10:30:29

    수정 2024-07-01 오전 10:30: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365 코파일럿)’은 AI비서인 코파일럿을 기업의 데이터와 결합해 만들어진 가장 강력한 생산성 도구 중 하나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 오피스 제품에서 AI 비서 기능을 제공한다.

M365 코파일럿에는 △AI로 문서 초안 작성 및 요약, 텍스트를 표로 변환해주는 워드 기능 △자연어 명령만으로 디자인된 프리젠테이션 제작이 가능한 파워포인트 기능 △복잡한 계산에 대한 수식 제안,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시각화해주는 엑셀 기능 △이메일의 히스토리를 요약해주고 이메일 답장의 초안을 대신 써주는 아웃룩 기능과 함께 △기업내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을 AI로 더 똑똑하게 해주는 ‘팀즈’ 기능이 있다.

AI로 무장한 ‘팀즈(Copilot in Teams)’는 직원들이 미팅 주요 논의사항을 실시간 요약하거나 놓친 부분을 알려준다. 누가 무슨 말을 했고, 어떤 부분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이 일치하거나 불일치했는지 알려주며 대화의 맥락에 맞게 어떤 행동이 필요한 지도 제안해준다.

M365 코파일럿 ‘팀즈’ 화면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팀즈는 ‘팀 코파일럿’ 기능을 통해 팀 전체의 생산성, 협업, 창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회의의 의제를 관리하고, 노트를 작성하며, 회의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요한 정보나 작업 항목을 추적해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한다. AI인 코파일럿이 작업을 생성하고 할당한 뒤 기한을 추적해 팀원에게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기도 한다.

팀즈에는 비즈니스챗(Business Chat) 기능도 있다. AI가 문서, 프레젠테이션, 이메일, 캘린더, 노트, 연락처 등 사용자의 모든 앱과 데이터를 활용해 채팅 요약, 이메일 작성, 주요 일정 찾기 등 다양한 작업을 돕는다. 어떤 프로젝트에 대한 파일을 제공하면 이에 기반한 계획도 만들어준다. 이 기능은 팀즈 안에서 사용 가능하고, 마이크로소프트365 홈페이지와 빙에서 업무용 계정으로 로그인해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11월 1일 ‘M365 코파일럿’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고, 한국어 버전은 2024년 4월 30일 공식 출시했다. 현재는 한국어 버전이 기업용으로 제공 중이다.

M365 코파일럿에서 팀즈 기능은 매우 안정적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엑셀의 코파일럿 기능은 현재 영문만 제공되고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총괄 오성미는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PPT(파워포인트), 아웃룩, 워드, 팀즈 등에서는 한글 프롬프트(명령어)를 지원하지만, 엑셀은 글로벌 영문만 지원한다”며 “코파일럿은 여러 형제 자매가 있는데, 가장 큰 형이 팀즈이고, 둘째가 아웃룩이라면 이제 막 태어난 아기가 엑셀이어서 성장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춘 500대 기업의 약 60%가 코파일럿을 사용하고 있다. MS 설문조사 결과 M365 코파일럿 사용자의 70%가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응답했으며 68%는 업무의 질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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