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유전자 일치"

  • 등록 2023-08-27 오후 8:22:38

    수정 2023-08-27 오후 8:22:38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사진=AFP)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러시아 당국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유전자 분석 결과 사망자 10명의 신원이 탑승자 명단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프리고진 생존 음모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 당국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된 것이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프리고진이 사망을 위장했지만 실제로는 살아 있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에서 두 대의 비행기가 짧은 시차를 두고 이륙했고, 프리고진은 추락하지 않은 두 번째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는 추측 등이 난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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