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尹정부 건전 재정 기조 지켜…민주당 협조 감사”

與 최고위원회의서 여야 예산안 합의 평가
“尹정부 재정건전성 지키며 매표용 예산 최소화”
  • 등록 2023-12-21 오전 9:57:10

    수정 2023-12-21 오전 9:57:10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될 예정”이라며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12월2일)보다 19일이나 늦었지만 결국 여야가 파행을 피하고 합의처리하게 된 점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를 지킬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협조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번 예산 협상에서 재정건전성 유지를 제1원칙으로 삼고,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매표용 예산을 최소화하면서도 사회적 약자 보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도록 했다”며 “민주당이 확대 재정 요구를 거두고 정부 예산안의 기본 철학에 대해 동의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세부 예산 내역에 대해선 “연구개발(R&D) 예산 분야에서 6000억원 순증이 있었지만 정부가 계획한 정부 R&D 예산 구조조정의 큰 틀에서 관철됐다”며 “민주당이 핵심 요구사항인 새만금 예산과 지역화폐 예산은 각각 3000억원 증액했지만 (예산 합의와 관련) 한편의 일방적 승리가 없기 때문에 양보는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산안 문제가 다른 정치적 쟁점과 맞물려 12월 내내 극심한 여야 대결이 계속됐지만 예산안만큼은 정치력을 복원해 여야가 타협했다”며 “이제 다른 쟁점 대해서도 의회정치를 복원하고 대화의 정치를 정착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쾅! 서울시청 인근 역주행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