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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대전환과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중점 전략으로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산업단지 저탄소화와 에너지 고효율화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산업단지 △혁신 주체로의 산단공 조직 기능 전환 등 4대 주요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현재 전국 15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하고 산단공을 전담기관으로 삼아 산업단지의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 스마트물류플랫폼,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등 약 10여개 주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산업단지 정보와 기업 데이터 등을 연계해 기업지원서비스도 한층 고도화한다. 이 이사장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관리해 온 산업단지와 기업지원 데이터를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입지, 동향, 창업, 생산,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산업단지를 만드는 데도 적극적이다. 그는 “이제는 조성 계획 단계부터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를 정의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산업단지 개발모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부합하는 디지털·저탄소 미래형 산단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단지 에너지 혁신’에도 힘을 기울인다. 이 이사장은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기준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산단공이 산업단지 현장 기관으로서 에너지,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과 해결을 지원하는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산업단지 내 각종 재난과 사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직 혁신’을 추진한다. 산업단지의 디지털화, 저탄소화, 안전한 산단 구현을 위한 인프라 제공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지원기관으로 연말 조직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내년이면 산단공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데, 산업단지의 향후 60년을 준비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공단부터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