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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산업은 미래전략사업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선정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스마트시티개발본부 산하 ‘데이터센터 파크팀’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데이터센터 파크팀은 보성산업이 개발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대규모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해 △국내외 빅테크 기업의 투자유치 업무 △전력·통신망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조성 △정부 및 지자체 관련 정책 업무를 담당한다. 보성산업은 데이터센터 개발 역량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솔라시도는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빅테크 기업들의 RE100 실현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데이터센터와 발전시설이 인접해 발전량 대부분을 직접 소비함으로써 한전의 계통설비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보성산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챗 GPT 등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AI데이터센터가 새롭게 주목받는 가운데 팹리스,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관련 기업을 데이터센터와 함께 유치해 AI데이터센터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전담팀 신설 및 전문인력 보강을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을 주도하는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의 지역 분산은 지역균형발전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