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디스, 현대벤디스로 사명 변경…그룹사 시너지 강화

최근 주총서 CI 등 변경, 복지 솔루션 확대
  • 등록 2024-05-29 오전 9:00:36

    수정 2024-05-29 오전 9:00:3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 식권 기업 벤디스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현대벤디스로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명 변경과 함께 기업 이미지(CI)도 바꿨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이지웰을 통해 2022년 11월 벤디스 지분 88.8%를 371억원에 인수했다.

현대벤디스가 운영 중인 식권대장은 고객사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임직원에게 식대 포인트를 지급하면 임직원은 포인트를 활용, 음식점·커피숍 등 제휴사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복지 솔루션이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현대벤디스는 지금까지 총 43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개방형 복지몰 서비스 ‘복지대장’, 기업을 위한 앱 배너 광고 서비스 ‘광고대장’ 등 신규 서비스도 연이어 선보이며 올 1분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현대벤디스 관계자는 “통상 모바일 식권 사업의 경우 고객사 임직원의 식대를 제휴사에 월말에 지급하는 후불 정산 방식이어서 식권 운영 기업의 신뢰도가 영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실제로 그룹 편입 이후 대기업 고객사와 중대형 프랜차이즈 식당 등과의 계약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벤디스는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현대이지웰·현대바이오랜드 등 그룹 내 유통·복지·식품·헬스케어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대벤디스는 지난 3월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 등의 수도권 소재 9개 점포 480여 개 식음료 매장에서 식권대장 식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본격적인 협업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직원 복지 수준이 채용, 업무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또 하나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비롯한 다각화된 복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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