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 택배기사, 내년부터 격주 주 5일만 근무한다

택배기사 야간작업 부담 경감될 듯
반기 1회 이상 주당 2일 의무휴무제도 시행
  • 등록 2024-08-13 오전 8:52:25

    수정 2024-08-13 오전 8:52:2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 대상으로 내년부터 ‘격주 주5일 배송’, ‘의무 휴무제’를 전격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대부분 주 6일 배송하는 타 택배사 기사들과 달리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기사들은 현재도 30~40% 가량이 주 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 이번 격주 주 5일 배송 도입에 따라 내년부터는 CLS 소속 야간작업 택배기사들의 업무 부담이 한층 더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주 최대 6일까지 배송업무를 할 수 있는 주간작업 택배기사에 대해서도 반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연간 최소 2회 이상 일주일 중 이틀을 쉬고 주 5일만 배송을 하는 의무 휴무제 도입도 함께 추진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택배업계 업무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CLS는 주 5일 배송의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각 전문 배송업체와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택배기사의 업무 일수는 CLS와의 수익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때문에 합리적인 도입 방안을 전문 배송업체와 논의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 CLS는 배송업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CLS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가 배송업체의 물량을 배송하는 정책도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택배기사의 휴무 사용 확대와 업무 부담 경감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LS 관계자는 “격주 주5일 배송 도입 등 퀵플렉서 휴무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의 업무부담이 더욱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각 전문 배송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선진적인 배송업무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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