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전·현직 임원들은 19·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이 같은 방법으로 약 4억 3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있다. 여기에는 구현모 KT CEO 후보자도 포함돼 있다. 그는 본인은 몰랐던 사실이라는 입장이고, 경찰이 들이 댄 증거 역시 일부 임원의 불확실한 증언만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면서 새노조는 “검찰은 해당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지 1년이 지나도록 늑장수사 중”이라며 “사건 지연 처리로 자칫 국민기업 KT 경영 혼란과 주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KT새노조는 검찰에 신속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을 체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