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매출 성장률 둔화와 고정비 부담 증가 등 요인으로 전년대비 17.6%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백수오 이슈로 매출이 부진하고 일회성 환불비용이 발생한 2분기에 대비해선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백수오 이슈와 메르스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경기 둔화 영향이 7~8월까지 이어졌고, 현대홈쇼핑 매출 역시 8월까지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9월 이후 외형성장률이 회복세이고,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홈쇼핑은 계열사 한섬을 통해 홈쇼핑 전용 브랜드 ‘mothan’을 런칭했는데, 판매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계획을 초과달성해 성공적인 결과를 내놨다”며 “올해 6월 설립한 현대렌탈케어는 영업 초기 단계로, 당분간 영업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유통망 시너지를 감안하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