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Q 저점으로 실적 회복 국면…'매수'-삼성

  • 등록 2015-10-13 오전 8:48:15

    수정 2015-10-13 오전 8:48:1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삼성증권이 13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패션사업 연계와 신규사업 진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매출 성장률 둔화와 고정비 부담 증가 등 요인으로 전년대비 17.6%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백수오 이슈로 매출이 부진하고 일회성 환불비용이 발생한 2분기에 대비해선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백수오 이슈와 메르스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경기 둔화 영향이 7~8월까지 이어졌고, 현대홈쇼핑 매출 역시 8월까지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9월 이후 외형성장률이 회복세이고,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신규 사업 진출과 패션·렌탈 사업 강화가 향후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현재 현대백화점 그룹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의 단독 입찰자인데,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이 그룹 내 인수 주체가 될 전망”이라며 “현대백화점 그룹 유통사업부와 시너지를 고려할 때 현재 논의되고 있는 수준에서 계약이 성사되고, 현대홈쇼핑이 참여할 경우 투자자들의 평가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홈쇼핑은 계열사 한섬을 통해 홈쇼핑 전용 브랜드 ‘mothan’을 런칭했는데, 판매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계획을 초과달성해 성공적인 결과를 내놨다”며 “올해 6월 설립한 현대렌탈케어는 영업 초기 단계로, 당분간 영업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유통망 시너지를 감안하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 '57세'의 우아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