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행정처분 영향 제한적…실적·배당 모멘텀 유효-신한

  • 등록 2022-10-06 오전 7:58:25

    수정 2022-10-06 오전 7:58:2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신한투자증권은 6일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 이후 추세적인 실적 모멘텀, 만

2년 만에 재개될 배당 모멘텀 모두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035250)의 5일 종가는 2만3700원으로 상승여력은 39.2%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엔터·레저 업종의 대표 방어주로 손꼽히지만 연초 대비 코스피 지수가 26% 하락한 반면, 주가가 제자리 걸음”이라며 “하반기 접어들면서 방어 역할이 온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동종 업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판단했다. 2분기 거리두기 완화, 해외 VIP 마케팅 재개에 따른 외인카지노의 거센 아웃퍼폼, 인·아웃바운드 활성화에 따른 여행·항공업종 등의 반등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9월25에 있었던 규제 이슈가 한 몫 했다. 강원랜드가 외국인 불법출입을 방치해왔다는 이유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행정처분이 곧 내려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처분은 최소한 처벌, 최대 15일간의 영업정지다. 그는 “외국인 비중은 1.2%에 불과하고, 강원랜드가 멈추면 강원도 정선이 올스탑되는 것이기 때문에 영업정지 처분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최악의 경우 15일 간의 영업정지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악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매출 훼손은 570억원, 손실은 143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연간 영업이익의 3~5% 수준이다. 반면 주가는 뉴스가 나온 이후 8% 급락했다.

그는 “숫자상 악영향은 온전히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뜻”이라며 “행정처분은 갓 시작된 국정감사 일정으로 10월 말~11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모든 차트가 역사적 저점을 가르키고 있다”면서 “순현금은 시가총액의 32%을 설명할 정도인 만큼 어떠한 행정처분이 나오더라도 이번 조정은 또 다른 좋은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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