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안병석 대표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중앙사고수습본부 해외입국반장을 면담했다고 27일 밝혔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해공항 국제선 확대 △김해공항 검역 체계 △해외 입국자 의무 자가격리 완화 등 김해공항 현안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에어부산은 지역 관광업계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김해공항 국제선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관광업계와 지역 정치권을 초청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 항공·관광업계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25일에는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간담회를 연이어 가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인천공항 우선 정책으로 인해 지역의 관련업계는 고사 위기에 처해있다며, 당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김해공항의 국제선 확대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부산시, 지역 국회의원 등 지역사회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김해공항 국제선 확대는 항공사 뿐만 아니라 지역의 관련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므로 종사자들의 고용유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건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