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근린공원 공영주차장 '태양광 자립' 탈바꿈한다

구로·양천 등 서울 4개 자치구 '공공 태양광' 설치 지원
총 사업예산 5억원 교부…10월 준공 목표
  • 등록 2020-03-20 오전 6:00:00

    수정 2020-03-20 오전 6: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올해 ‘시민 체감형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 지원 대상에 구로·양천·금천·중구 등 4개 자치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은 자치구별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태양광 보급을 위해 서울시가 2015년부터 추진해왔다.

지난 2017년 ‘시민 체감형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 지원을 받은 강북구의 도보용 교량 쉼터 전경.(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총 사업예산 5억원을 1개소당 8000억~1억5000만원씩 교부한다.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로구는 이번에 선정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간 5만명이 이용하는 고척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에너지자립 주차장 조성과 스마트 태양광 그늘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원 공영주차장에는 바다 물결모양의 반구형 디자인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전기차 충전과 미세먼지 안내판 전원으로 사용된다. 스마트 태양광 그늘쉼터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는 한편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충전에 사용할 수 있다.

양천구는 지하주차장 캐노피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펼친다. 강우와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친환경 에너지원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금천구와 중구는 각각 태양광 건물일체형 조명시설물 사업과 지능형 태양광 버스정류장&공원 사업을 제안했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공공 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시민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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