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 매출액을 1조 7888억원, 영업이익을 1523억원으로 추정했다.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11% 감소할 것으로 봤다. 생활용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2%, 영업이익은 13% 증가하고, 음료의 경우 매출액 2%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반등을 시도하던 동사의 주가는 최근 다시 조정받고 있는 모습”이라며 “중국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계속해서 비중국 확대 모멘텀이 화장품 관련주들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년도 하반기 구조조정에 따른 낮은 기저를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만큼, 관심 제고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