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

질병·고독사 위험 높은 50~64세 1인가구 대상
실태조사 통해 지역기반 맞춤형 건강 지원체계 구축
  • 등록 2021-09-08 오전 6:00:00

    수정 2021-09-08 오전 6: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할 구로 성동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1인 가구 화분 나누기’를 시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성동구 제공)


만50~64세 중장년은 식생활이 불안정하고 젊은층에 비해 질병에 대한 노출 위험이 높아 질병·고독사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세대다. 실제로 서울시 자치구 동별 자체 고독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고독사 중 중장년층 고독사 비율은 54.9%에 달했다.

서울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성동구 거주 중장년층 1인가구 2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부터 건강관리 프로그램 기획, 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반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갈 예정이다. 그 결과인 정량적 지표를 기초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민간 보건의료 전문단체와 연계한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나 인지개선 워크북, 건강키트 등을 활용한 생활·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

또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낮춘다는 목표다.

시는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지역별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중장년 1인가구의 경우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에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좋은 효과를 거둬 중장년 1인가구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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