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등회·종묘·선정릉' 5월 문화재 선정

매월 15일 해당 월과 관련있는 문화재 소개
  • 등록 2021-05-14 오전 6:00:00

    수정 2021-05-14 오전 6: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5월과 관련된 역사를 가진 ‘이달의 문화재에 연등회(무형문화재), 종묘, 서울 선릉과 정릉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처님오신날을 2주 앞둔 5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관계자들이 연등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는 오는 19일 초파일(부처님 탄생일) 치러지는 불교 문화행사다. 통일신라 시대인 9세기에 이미 확인됐으며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이어져왔다. 신라와 고려의 연등회는 불교적 행사였으나 조선시대에는 민속행사로 행해졌다. 해방 이후에는 전통적인 시련(侍輦), 탑돌이의 행렬문화가 확대돼 연등행렬로 발전했다.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등행렬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적 제125호인 종묘는 매년 5월에 종묘제례가 진행된다. 단일 목조건축물 중 연건평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로 동양 고대문화의 성격과 특징을 연구 하는데 필요한 자료가 담긴 유산이다.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강남의 한복판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40기의 조선왕릉 가운데 선릉과 정릉이 있다. 서편은 조선제9대 성종과 그의 비인 정현왕후의 선릉이 있고, 동편은 이들의 아들인 조선 11대 중종의 정릉이 있다. 이 둘을 합쳐 선정릉이라 부르며, 세 능이 조성돼 있어 삼릉공원으로도 불린다.

이 달의 서울문화재 카드늬우스는 매월 15일,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 문화본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순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 달의 문화재 카드뉴스를 통해 서울의 문화재를 만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2000년 역사도시 서울’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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