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벤처투자 혹한기 극복 위해 글로벌 큰손 투자자 초청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 파크볼룸에서 ‘글로벌 벤처 인베스트먼트 서밋 인 서울’(GVIS Seoul) 개막식에 참여한다.

오 시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투자 보릿고개에 직면한 벤처생태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 투자처로서 서울의 매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출자기관(LP)을 서울로 초청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금융 관계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서울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로 연계하겠단 계획이다.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오 시장은 △2023~2026년 4년간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2030 펀드 조성 △서울투자청의 원스톱 지원 서비스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추진과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을 통해 벤처생태계를 확대해 나가는 서울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