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서울시, 운전면허 반납시 10만원 지원

T머니 가맹점 비롯해 버스·택시 등 이용 가능
서울 거주 만70세 이상…올해 1만5141명 지원
  • 등록 2022-03-30 오전 6:00:00

    수정 2022-03-30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고령의 어르신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버스·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만 70세 이상(1952년12월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중 소지 중인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경우,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면허 반납과 동시에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시행일은 다음달 1일부터 면허 반납을 원하는 어르신은 경찰관서의 방문 없이 주민센터에서 반납 신청부터 교통카드 수령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시는 올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만70세 이상 어르신 1만5141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시 자체예산(7500명)과 경찰청 국비(4641명), 티머니복지재단 기금(3000명) 등으로 조성된다.

지원되는 교통카드는 10만원이 충전된 무기명 선불형 카드다.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과 편의점 등 T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지하철의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임승차 제도가 별도로 운영 중이므로,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요금 차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어르신들의 운전면허 반납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앙정부, 티머니복지재단 등과 협력하여 지원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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