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에는 현재 간·지선버스 운수업체 2개, 마을버스 운수업체 1개, 법인택시 운수업체 23개가 있다.
구는 일자리기금 5000여만원을 투입해 택시기사 감소로 택시 가동률이 낮은 회사와 일자리를 찾는 경력단절·중장년 여성 구직자를 연계해 주는 ‘여성 택시운전자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 택시운전지원자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참여자는 택시운전 자격취득에 소요 되는 모든 비용을 지원받는다. 택시회사는 사업 참여 여성 운전자 채용 시 1인당 월 40만원씩 고용장려금을 1년간 지원받는다. 구는 7월 중 맞춤형 현장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구인·구직자를 연계 할 예정이다.
여성 택시운전 구직자와 참여 택시회사 모집기간은 6월29일까지다. 도봉구 거주 여성운전자 중 택시운전 응시자격을 갖춘 자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택시운전 응시자격은 △1종 및 2종 보통 운전면허 이상 소지자 △운전경력이 1년 이상인 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4조 제4항에 해당하지 않는 자 △운전적성 정밀검사(교통안전공단 시행) 적합 판정자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구는 버스운수업 종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무료 교육과 취업지원의 기회를 제공하는 버스운전종사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도봉구청과 성북구청이 지원하는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통비, 식비 등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훈련 수료 후 취업지원도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만 26세 이상 1종 대형 운전면허 및 버스운전자격증 소지자로 운전적성정밀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성북구, 도봉구 거주자와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7월6일부터 8월21일까지 하계 휴가기간을 제외한 총 30일간의 교육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240시간에 걸쳐 버스안전교육, 실습체험, 채용행사,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북상주체험 교육센터 실습 체험 10일(80시간) 등의 커리큘럼이 진행된다. 교육은 성북구 소재의 성북힐스테이트 2층 교육장에서 이뤄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여성 택시운전자 양성 사업과 버스운전종사자 양성과정을 통해 기사 분들의 전문 역량이 강화되고, 취업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