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만족도 73.4점…마켓컬리·쿠팡, 1·2위

코바코, 새벽배송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 공개
서비스 선택 1위 이유는 'TV광고'…'마켓컬리'
  • 등록 2019-12-21 오전 7:00:00

    수정 2019-12-21 오전 10:37:30

새벽 배송 서비스 만족도. (코바코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소비자들의 새벽배송 서비스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73.4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구일 수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2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2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조사 일환으로 한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새벽배송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83.0%였으며, 보통 15.8%, 불만족 1.2%였다. 자녀가 있는 가구의 경우 만족도는 87.8%로 평균보다 높았으며, 불만족은 0.5%에 그쳤다. 자녀가 없는 가구의 경우 만족도는 80.3%, 불만족도는 2.6%였다.

서비스 만족 이유로는 ‘직접 장보러 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는 의견이 45.7%로 제일 높았다. 그 뒤를 ‘필요할 때 즉각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20.9%), ‘신선한 제품이 배성됨’(17.2%), ‘장보는 시간이 단축됨’(16.0%) 순이 따랏다.

새벽배송 서비스에 불만족 이유로는 ‘배송비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과 ‘예정된 시간에 배송되지 않음’이 각각 33.3%였다. ‘과대포장으로 인한 뒤처리 번거로움’이 16.7%로 뒤를 따랐다.

서비스 이용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품질’이란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다. 이용자들의 1회 평균 구매금액은 3만6845원으로 조사됐으며, 성별로 보면 여성이 3만9930원으로 남성(3만4457원)보다 구매금액이 높았다.

이용경험이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로는 마켓컬리가 59.2%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쿠팡, SSG닷컴 순이었다.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와 달리 쿠팡을 이용 경험이 가장 높았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는 ‘마켓컬리’가 39.4%로 가장 높았고, 쿠팡(35.8%), SSG닷컴(16.4%)의 순이었다. 미혼 응답자의 경우 ‘쿠팡’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택에서 끼치는 영향으로는 TV광고가 45.8%로 가장 높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로도 58%가 마켓컬리를 꼽았다. 마켓컬리는 앞서 코바코의 혁신형 광고주로 선정돼 방송광고비 할인을 받아 TV광고를 대대적으로 집행한 바 있다. 이번 조사결과 새벽배송 대표주자로 대중들의 인식에 확실히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 관계자는 “역사가 짧아 인지도가 낮았던 서비스인 만큼, 도달범위가 넓은 방송광고가 서비스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바코 2019 MCR(소비자행태조사)에서도 전체 소비자의 60%, 여성 소비자의 62%가 식재료 배송서비스 광고를 관심있게 본 것으로 조사됐다.

코바코는 매달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조사하면서 해당시즌 마케팅 이슈가 있는 품목을 선정해 월간트렌드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는 전국 만 20~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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