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전 KBS 사장 등 ‘방심위원’ 7명 위촉…야당 반발

정연주 등 대통령 추천 3인과 국회의장 추천 3인, 과방위 여당 추천 1인으로 출발
총9명 중 야당 추천 2명 없이 7명만 위촉
  • 등록 2021-07-23 오후 5:20:42

    수정 2021-07-23 오후 5:26:3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정연주 전 KBS 사장,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광복 전 연합뉴스 논설주간,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황성욱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가나다 순) 이상 등 7인이 7월 23일자로 위촉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의장이 원내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하여 추천한 3인,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추천한 3인을 포함하여 대통령이 9인을 위촉한다.

이 중 정연주 전 KBS 사장, 김유진 민언련 이사, 옥시찬 전 방문진 이사는 대통령이 추천한 사람이다.

이광복 전 연합뉴스 논살주간,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황성욱 전 방심위 상임위원은 국회의장이 추천했다.

다만, 국회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윤성옥 경기대 교수 1명만 추천됐다. 야당 몫인 2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에 위촉된 총 7인의 위원 임기는 2021년 7월 23일부터 2024년 7월 22일까지로 3년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경중 사무총장은 “이번에 위촉되신 위원들께 위원회 소관 직무 및 주요 현안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을 먼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과방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방심위원에 정연주 전 KBS 사장을 강행해 공정과 중립을 지켜야 할 방송심의기관의 책임자에 과거 공영방송의 ‘편파 보도’로 문제를 일으켰던 인물을 밀어붙였다”면서 “정연주 카드는 누가봐도 ‘선거용’이다. 정연주를 앞세운 선거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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