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작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300억원

  • 등록 2023-02-23 오전 11:18:28

    수정 2023-02-23 오전 11:18:2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엠게임(058630)는 지난해 매출 734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31.8%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63.3% 늘었다. 이같은 호실적은 역주행 신화를 기록 중인 PC MMORPG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 상승세에 따른 결과다.

북미, 유럽에서 서비스 중인 ‘나이트 온라인’도 신규 서버 추가로 지난해 12월 2005년 서비스 이래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다.

엠게임은 올해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현지 업데이트와 이벤트, 마케팅 등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신작도 출시한다. 엠게임은 올 상반기 방치형 모바일RPG ‘M Project(가제)’를 출시한다. 방치형 RPG ‘블레이드 키우기’의 빌리네어게임즈와 함께 성공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녹여 공동 개발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인기 PC 온라인게임 ‘귀혼’의 지식재산(IP)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규 퍼블리싱 게임을 상반기, 하반기 각각 1종씩 출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19년부터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선전으로 지난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3년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신규 매출을 더할 계획이며, 블록체인과 AI 등 기술 개발에 힘써 미래 먹거리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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