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2차전지·전사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키움

  • 등록 2022-03-31 오전 7:48:20

    수정 2022-03-31 오전 7:48:2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31일 솔브레인에 대해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실적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1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357780)이 그동안 전사 수익성 둔화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해왔던 이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솔브레인의 이차전지 전해액 부문은 주요 고객사로의 공급량 확대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큰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지만, 수익성은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겪어왔다. 실제 지난 2020년 8월 t당 6.95만위안에 거래되던 전해질(LiPF6)의 가격은 2022년 2월 기준 59.0만위안으로 급등했다. 하지만 작년 3월초부터 하락세에 접어들기 시작해 지난 29일 기준 49.5만위안까지 떨어졌다.

그는 “전해액 내 전해질의 원가 비중이 60~70%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1분기후반부터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의 실적도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사의 신규 공장 가동과 함께 에천트의 출하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신규 소재를 공급하며 실적 성장세에 재진입 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솔브레인의 반도체 에천트는 3D 낸드(NAND)의 고단화와 고객사의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디스플레이 소재는 국내 고객들의 대형 OLED패널 양산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솔브레인의 전사 영업이익이 1분기 505억원(전분기 대비 +13%)으로 턴어라운드 한 뒤 올해 2121억원(전년비 +12%, 2023년 2428억원(+15%)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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