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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기업]잉글우드랩
올해 역대최대 실적, 美 FDA 승인 받아
넉넉한 생산능력, 고객사 선호도 높아
  • 등록 2023-09-02 오전 9:00:00

    수정 2023-09-02 오전 9: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기초화장품 제조자생산개발(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 전문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잉글우드랩(950140)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현지 인디 브랜드의 수주 증가로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변화하고 있어서다.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 생산 기업인 잉글우드랩. (사진=잉글우드랩 제공)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잉글우드랩(950140)이 올해 매출액 2016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3%, 16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현지 인디브랜드의 수주가 늘어난 영향이다. 올 2분기 잉글우드랩코리아의 상위 3개 고객사는 모두 인디 고객사가 차지했다. 특히 뷰티 플랫폼의 자체브랜드(PB) 제품 대량 수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오 연구원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 수출 확대에 따른 계절성 완화, 글로벌 규격 생산(OGM) 증가에 따른 마진 개선이 두루 나타나면서 이익 레벨은 작년 7%에서 올해 13%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 포인트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과 넉넉한 생산능력을 꼽았다. 미국은 자외선 차단제가 OTC로 분류되기 때문에 FDA 심사를 통과한 제조시설만이 OTC 제품 등록, 수출이 가능하다.

그는 “잉글우드랩은 미국 내 20년이 넘는 오랜 업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FDA OTC 승인을 받은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토토와 공장, 잉글우드랩코리아의 인천 공장 모두 FDA 승인을 취득했기 때문에 선케어 시장 성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라고 강조했다.

생산능력 역시 넉넉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연간 예상 생산능력은 2억4100만개로 1분기 가동률은 토토와 40%, 인천 60~70% 수준으로 파악된다. 그는 “토토와는 아직 캐파(CAPA·생산능력) 여유가 있어 신규로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사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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