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시민모금 4억원 육박…"하반기 반드시 개봉"

  • 등록 2012-08-07 오후 6:57:10

    수정 2012-08-07 오후 6:57:33

‘26년’ 촬영 스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수빈, 임슬옹, 한혜진, 진구.(사진=청어람)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26년’ 제작사 청어람이 주연배우 배수빈과 임슬옹의 촬영 스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19일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공개한 진구·한혜진의 촬영 스틸에 이어 강풀의 원작 웹툰 속 인물들이 살아난 듯한 싱크로율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제작사 청어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영화 ‘26년’의 제작두레에 현재까지 7400여 명이 참여해 4억 원에 가까운 시민 후원금이 모였다”며 “몇 차례 제작이 무산됐다가 많은 관객의 간절한 열망에 힘입어 제작에 다시 착수한 만큼 프로젝트를 완성해 하반기 반드시 개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6년’은 광주민주화 운동의 피해자들이 학살의 주범인 전두환 전 대통령 암살에 나선다는 다소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에 허구를 더한 ‘팩션(Faction)’ 영화다.

청어람이 2006년 판권을 구매해 2008년 영화화가 결정됐으나 촬영 직전 투자자가 투자를 철회해 외압 논란이 일었다. 이렇게 무산되는 듯했던 영화제작은 올 초 ‘크라우드 펀딩’(대중이 참여해 모은 후원금)으로 되살아났다.

‘제작두레’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www.26years.co.kr)를 통해 2만 원권(시사회권 2매, 특별 포스터, 미공개 제작정보 제공), 5만 원권(시사회권 2매, 특별 포스터, 미공개 제작정보 제공, 소장용 DVD, 엔딩 크레디트 이름 올리기 등 혜택)을 구입하면 된다. 전 재산이 29만 원이라고 말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29만 원권도 있다. 29만 원 권의 혜택은 5만 원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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