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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제 2의 신세경` 남보라가 아닌 `오나영` 남보라가 되고 싶어요."
배우 남보라가 tvN의 새 시트콤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이하 `생초리`)에서 산골소녀 역을 맡은 데 대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남보라는 오는 5일 방송될 `생초리`에서 시골 순수녀 오나영 역을 맡았다. 오나영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산에서 살아와 문명을 접하지 못한 캐릭터다. 산골 소녀 특유의 순박함과 억척스러움을 동시에 지닌 역할로 생초리 지점으로 쫓겨오다시피한 삼진증권 직원들과 생활하며 세상을 알아간다.
남보라는 2일 서울 상암동 E&M센터에서 열린 `생초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2의 신세경`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서 깜짝 놀랐다.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제2의 신세경`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작하지만 오나영 캐릭터를 통해서 남보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극본을 맡은 이영철 작가는 `제2의 신세경` 오나영 캐릭터에 대해 "신세경만으로는
(산골소녀가) 가진 여러면을 다 보여줬다고 말씀드릴 수 없다"며 "오나영은 보다 활발하고 좀더 야생스러운 캐릭터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지붕뚫고 하이킥`의 세경과 동생 신애를 합쳐 놓은 캐릭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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