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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수애가 데뷔 이래 키스신이 처음이라고 해 좋은 경험으로 남겨주고 싶었다."
배우 정우성이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속 수애와의 첫 키스신에 대해 이 같이 농담을 던졌다.
정우성은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내 가든 스테이지에서 열린 SBS 드라마 `아테나` 쇼케이스에 참석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우성과 수애는 드라마 속에서 애정 관계에 있는 인물로 이들은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첫 촬영부터 키스신을 나눴다. 수애는 이날 함께 공개된 메이킹 필름에서 "첫날 촬영부터 키스신이라…"라며 부끄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테나`는 멀지 않은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세계 에너지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고속화원자로 TWR를 지키기 위한 NTS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우성은 NTS 특수요원 이정우로 분해 세계적인 테러와 맞서 싸운다. 정우성에게는 1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이기도 하다.
정우성은 "드라마를 고르던 차에 `아이리스` 이야기를 듣고 흥미가 있었지만 당시는 중국 촬영 중이라 할 수 없었다"며 "그러다 `아테나` 기획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에서는 차승원이 미 국토안보부 동아시아 지부장 손혁, 수애와 이지아가 NTS 특수요원 윤혜인과 한재희 역으로 각각 출연한다. 김민종과 최시원도 NTS 관련 인물로 분한다. 이 외에도 김승우, 유동근, 이보영, 보아 등이 특별 출연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아테나`는 오는 12월 `자이언트`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