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 카셀·모니카 벨루치, 결혼 14년 만에 '파경'

  • 등록 2013-08-27 오전 10:41:29

    수정 2013-08-27 오전 10:41:29

영화 ‘라빠르망’에서 뱅상 카셀과 모니카 벨루치.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계 유명 커플 뱅상 카셀(46)과 모니카 벨루치(48)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AFP 통신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카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이혼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벨루치 측도 이혼 사실을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알렸다.

두 사람은 1996년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에 출연하며 처음 만났다. 이후 ‘도베르만’(1997), ‘돌이킬 수 없는’(2002) 등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다. 199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뱅상 카셀은 1988년 영화 ‘황새는 그들의 머리 위에만 그것을 만든다’로 데뷔해 1995년 마티유 카소비츠 감독의 ‘증오’(1995)로 주목을 받았다. 2008년 도쿄국제영화제와 2009년 세자르영화제에서 각각 남우주연상을 받은 실력파 배우다.

모니카 벨루치는 패션모델 출신으로 1990년 영화 ‘아들과 함께 사는 삶’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해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매트릭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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