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 취소, 이태원 참사 여파

부산시, 30일 이태원 참사 여파로 긴급 취소 결정
  • 등록 2022-10-30 오후 2:15:23

    수정 2022-10-30 오후 2:15:2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K팝 콘서트가 취소됐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여파로 인한 조치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7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콘서트가 당일 오전 취소된 것은 전날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압사 참사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압사 사고로 총 225명이 다치거나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담화를 통해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시내에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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