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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창사 20주년 특별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가 첫방에서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조의 출발을 보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최후의 툰드라`는 시청률 11.3%를 기록했다. 일요일 오후 11시인 방영시간을 감안하면 높은 시청률이다.
`최후의 툰드라`는 북극해 연안의 동토지대로 삼림한계보다 북쪽에 위치한 극지 툰드라의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툰드라 지역 7000km 대장정을 기록하기 위해 9억원의 제작비, 2년 여의 시일이 소요됐다.
일부 지방 시청자들이 "왜 예고편으로 방송하던 `최후의 툰드라`가 방영되지 않느냐"며 볼멘 소리를 낼 정도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아마존의 눈물`은 다큐멘터리 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20%고지를 넘으며 세간의 시선을 모았었다. 이런 인기 속에 극장용으로 재편집돼 상영관에 걸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한편 `최후의 툰드라` 2부 `툰드라의 아들`은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