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JTBC ‘시지프스’가 첫 주부터 대형 떡밥을 투척했다. 조승우X박신혜의 결혼사진은 무엇을 암시할까.
모두의 기대 속에 성대한 세계관의 문을 연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가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로 미스터리한 떡밥들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가동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웠던 대형 떡밥은 바로 한태술(조승우)과 강서해(박신혜)의 결혼사진. 아직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이들은 어떻게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일까.
과거 형이 분신처럼 들고 다니던 필름카메라가 그 시작이었다. 그 안에서 다 쓴 필름 하나를 발견했는데, 이를 인화해보니 놀랍게도 미래의 태술에게 벌어질 일들이 가득 찍혀있었다. 이틀 뒤에 있을 ‘퀀텀앤타임’의 부산 컨퍼런스 사진이 그 중 하나였다. 뒤이어 현상된 사진은 더 이상했다. 자신의 결혼 사진인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라운데, 그 상대가 아직 누군지도 모르는 서해라는 사실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제작진은 “‘시지프스’에는 미스터리한 떡밥들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 태술과 서해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시지프스의 굴레 안에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추리를 이어나가면 훨씬 더 해석이 쉬울 것”이라고 전하며 “태술과 서해의 결혼 사진이 나온 가운데, 이들의 향후 관계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뻗어나가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