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림' 200만·'감시자들' 400만·'월드워Z' 500만 도전

  • 등록 2013-07-15 오전 10:05:58

    수정 2013-07-15 오전 10:07:07

7월 극장가 흥행작들. ‘퍼시픽 림’ ‘감시자들’ ‘월드워Z’.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극장가에 흥행작이 속출하고 있다. ‘퍼시릭 핌’은 200만, ‘감시자들’은 400만, ‘월드워Z’는 500만 관객에 도전한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최고 흥행작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이었다. 지난 11일 개봉한 이 영화는 12일부터 14일까지 주말 3일간 전국 1005개 스크린에서 116만636명의 관객을 모아 1위에 올랐다. 개봉 4일간 누적관객수는 137만2721명.

지난 3일 개봉한 설경구·한효주·정우성 주연의 한국영화 ‘감시자들’은 같은 기간 801개 스크린에서 100만3049명을 더해 2위로 밀렸지만 1위와 격차는 크지 않았다. 이번 주 김용화 감독의 3D 대작 ‘미스터 고’가 개봉하지만, 관객 반응이 꾸준해 400만 고지는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워Z’ 역시 3위로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개봉해 14일까지 489만190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4위는 이시영 주연의 공포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 이 영화는 같은 기간 10만7173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109만1116명을 기록했다. 한국 공포영화가 100만 관객을 동원하기는 2008년 ‘고死: 피의 중간고사’ 이후 5년 만이다.

6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총 관객수 693만2959명으로 700만 관객을 눈앞에 뒀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6위다.

여름 극장가 본격적인 성수기는 이번 주 시작된다. ‘미스터 고’(17일), ‘레드: 더 레전트’(18일), ‘더 울버린’(25일), ‘설국열차’(8월1일) 등 기대작이 줄지어 개봉하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은 어떤 작품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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