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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영화기자협회(회장 김호일)는 ‘제4회 올해의 영화상’ 투표 결과, 영화 ‘26년’의 최용배 대표가 올해의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26년’을 제작해 선보여 화제의 중심에 섰다.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에게 발포 명령을 내린 ‘그 사람’을 암살하기 위해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26년’은 민감한 소재, 외압 논란 속에 4년 전 제작이 한차례 무산됐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돼 지난해 세상의 빛을 봤다. 영화는 29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
송호진 기자는 영화 담당으로 스태프의 목소리를 담는 ‘송 기자·조 피디의 엔딩크레디트 세 줄 밑’이란 꼭지를 연재하는 등 영화계 안팎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해 왔다.
이창현 팀장은 국내 최대 영화 투자·배급사인 CJ E&M의 영화 홍보팀을 이끌며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비롯해 ‘늑대소년’, ‘연가시’, ‘댄싱퀸’, ‘화차’ 등의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제4회 올해의 영화상은 LG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하이트, kt, 협성르네상스, NSP메디컬, 몽블랑(주)유로통상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