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스타' 장성민, 자비 20만원 들인 음반 들고 새출발

  • 등록 2008-02-28 오전 11:05:59

    수정 2008-02-28 오전 11:10:14

▲ '소속사가 망했어요' UCC로 화제를 모은 신인가수 장성민(사진=OBS경인TV 제공)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20만원으로 음반제작에 뮤직비디오까지 찍었어요”

‘소속사가 망했어요’의 UCC 스타 장성민이 불우했던 과거를 딛고 새 출발에 나섰다.

장성민은 오는 3월1일 방송되는 OBS 경인TV '쇼영‘(연출 공태희 윤경철)의 연예기획 ‘대한민국에서 가수로 산다는 것(가제)’ 편에 출연해 최근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장성민은 앨범 준비 중 소속사가 문을 닫는 바람에 숟가락 하나만 들고 본인이 직접 UCC를 만들어 홍보에 나선 것으로 유명해진 UCC스타.

최근 음반에 뮤직비디오까지 선보이며 활동을 재개한 장성민은 “음반제작은 물론 뮤직비디오 비용을 모두 포함해 20만원가량 들었다”면서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건 고 3 때 시작했던 가수를 어떻게 해서든 마무리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아직도 소속사를 구하지 못했다는 그는 “기획사를 구해 활동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소속사가 망했을 때 부모님께 소속사가 망했다는 이야기를 미처 꺼내지 못하고 가슴앓이만 해야 했을 때가 가장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장성민은 이어 “뒤늦게 영상을 보시고 부모님이 노발 대발하셨고 주위에서 ‘소속사가 망했어요’라는 영상을 보고 자존심도 없냐고 타박을 많이 들었다”고 UCC공개 당시의 심경도 전했다.

장성민은 최근 보컬 트레이너의 소개를 받아 자자의 ‘버스안에서’, SES의 ‘감싸안으며’를 작곡한 강원석씨와 손을 잡고 음반을 냈다. 타이틀곡 ‘관계’를 담은 10곡이 수록된 이 음반의 타이틀은 ‘트라이 어게인(Try again)'이다.

무료 공연과 지하철 공연을 종종 갖기도 하는 장성민은 “가요계가 불황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장성민이 출연한 연예기획 ‘대한민국에서 가수로 산다는 것(가제)’은 인순이 정광태 소방차의 김태형 등 가수들이 출연해 한국 대중음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 3월5일 열리는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3월 9일 OBS 경인TV 녹화방송)을 통해 한국의 음악상의 문제점과 나아가야할 방향점을 제시해 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