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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20만원으로 음반제작에 뮤직비디오까지 찍었어요”
‘소속사가 망했어요’의 UCC 스타 장성민이 불우했던 과거를 딛고 새 출발에 나섰다.
장성민은 오는 3월1일 방송되는 OBS 경인TV '쇼영‘(연출 공태희 윤경철)의 연예기획 ‘대한민국에서 가수로 산다는 것(가제)’ 편에 출연해 최근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장성민은 앨범 준비 중 소속사가 문을 닫는 바람에 숟가락 하나만 들고 본인이 직접 UCC를 만들어 홍보에 나선 것으로 유명해진 UCC스타.
아직도 소속사를 구하지 못했다는 그는 “기획사를 구해 활동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소속사가 망했을 때 부모님께 소속사가 망했다는 이야기를 미처 꺼내지 못하고 가슴앓이만 해야 했을 때가 가장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장성민은 이어 “뒤늦게 영상을 보시고 부모님이 노발 대발하셨고 주위에서 ‘소속사가 망했어요’라는 영상을 보고 자존심도 없냐고 타박을 많이 들었다”고 UCC공개 당시의 심경도 전했다.
무료 공연과 지하철 공연을 종종 갖기도 하는 장성민은 “가요계가 불황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장성민이 출연한 연예기획 ‘대한민국에서 가수로 산다는 것(가제)’은 인순이 정광태 소방차의 김태형 등 가수들이 출연해 한국 대중음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 3월5일 열리는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3월 9일 OBS 경인TV 녹화방송)을 통해 한국의 음악상의 문제점과 나아가야할 방향점을 제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