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손태영, 하객 400명 규모 소박한 결혼 준비중

  • 등록 2008-07-26 오후 5:12:15

    수정 2008-07-26 오후 5:12:55

▲ 오는 9월28일 화촉을 밝히는 권상우 손태영 커플.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오는 9월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 권상우 손태영 커플이 하객수 400명 규모의 소박한 결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태영의 한 측근은 "현재 350명에서 400명 정도의 하객을 예상하고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며 "규모로 볼 때 비공개 예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같은 신라호텔에서 예식을 치른 개그우먼 박경림의 결혼식에 2000여 명의 하객이 몰렸고, 최근 이 호텔서 결혼식을 치른 유재석 나경은 커플도 결혼 전 1000여 명의 하객을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예상 밖의 소박한 규모라 눈길을 끈다. 특히 권상우가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지에서 한류 붐을 일으켜온 톱클래스 한류스타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이 그렇다.

이 측근은 "두 사람이 화려한 결혼식 보다는 소박한 결혼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제 막 결혼준비를 시작한 상태라 그 밖의 구체적인 사항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올 초 드라마 '못된 사랑'을 촬영하다 함께 출연하는 김성수와 친분이 있어 찾아온 손태영과 식사를 하며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그동안 함께 호주로 여행을 다녀오는 등 사랑을 키워오다 올 초 결혼을 결정, 오는 9월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한편, 권상우 손태영 커플은 연예인 결혼식에 의례 따라붙는 '협찬'을 일절 거부한 채 결혼식을 준비 중이며, 최근 권상우와 친분이 두터운 가수 조성모에게 축가를 부탁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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