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조연' 이한위 "주연 욕심 없다. 여백 있는 배우 꿈꿔"

  • 등록 2008-03-06 오전 10:53:58

    수정 2008-03-06 오후 3:42:17

▲ 이한위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조연을 제대로 하는 것도 쉽지 않다”

'명품조연' 이한위가 자신만의 조연론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한위는 최근 OBS 경인TV '쇼영‘(연출 공태희 윤경철)의 ‘연예기획-온리원(Only 1)인 넘버투(No2)들의 이야기(가제)’ 편에 출연해 연기에 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한위는 “조연을 제대로 하기도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주연을 욕심내지 않는다. 여기까지 오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목표는 주연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한위는 “조금 세련되고 조금 더 많이 아는 배우, 그리고 여백이 있는 배우가 좋다고 생각할뿐 주조연은 내 목표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자신이 2인자라는 이야기와 관련해선 “2인자라는 말을 듣지만 그것과 관련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단지 주연시대에서 2,3인 공유체제로 가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이며 사회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연기에 있어 중요한 것은 주조연이 아니라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얼마나 충실히 연기하는가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한위가 출연한 연예기획은 오는 8일 오후 6시 OBS 경인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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