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SBS 연말 특집극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최민수가 두 얼굴의 변신을 예고하고 나서 화제다.
최민수는 SBS 2부작 연말특집 드라마 '아버지의 집'(극본 이선희 연출 김수룡)으로 '태왕사신기'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이 작품은 부자 3대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작품으로 최민수는 극중에서 삼류 스턴트맨이자 공사판 막노동꾼이며 전과자이기도 한 남자 만호 역을 맡았다. 재미교포 피아니스트인 이현재(문정희 분)와 하룻밤 사랑으로 아들 재일(김수현 분)을 얻으면서 차츰 진정한 아버지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최민수는 웃기는 장면에서는 최대한 코믹하게, 무술장면 등 진지한 연기를 필요로하는 부분에서는 그의 주 무기인 강렬한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산해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아버지의 집'은 지난 11월부터 서울 중계동을 비롯해 통영, 부여, 익산, 인천 남동공단과 연안부두 등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오는 23일 촬영을 마치고 28일 밤 8시50분부터 1,2부 연속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