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98만 평일기록 '재경신'..오늘(5일) 손익분기점 넘는다

  • 등록 2014-08-05 오전 8:29:16

    수정 2014-08-05 오전 8:33:13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한국영화 흥행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명량’이 평일 최다 관객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개봉 첫날부터 시작해 6일 연속 신기록을 쏟아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개봉 6일째인 지난 4일 전국 1434개 관에서 98만696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1일 ‘명량’이 세운 역대 평일 최다 관객(86만6361명)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약 12만 명을 더 끌어모았다. 이는 또한 ‘명량’ 개봉 이전 일일 최다 관객 기록으로 주말에 세운 ‘트랜스포머3’의 95만6500명을 평일에 깬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금까지 누적관객은 574만6180명. 최단 기간 100만(2일), 200만(3일),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에 이어 개봉 7일 만인 5일 오전 6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영화로,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제작비가 200억 원에 달하는 대작으로 손익분기점은 600만 명. ‘명량’은 5일 손익분기점을 넘어 개봉 2주차 1000만 관객에 도전한다.

영화의 흥행 요인으로는 이순신 같은 영웅·리더를 원하는 시대적 요구에 메가폰을 잡은 김한민 감독의 뚝심, 최민식 등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 등이 꼽히고 있다. 학생들의 방학기간 아이들에게 유익한 교훈적인 이야기에 젊은 관객이 선호하는 액션,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사극 등으로 전 연령층을 아우른 것도 주효했다. ‘명량’은 개봉 2주차 평일에도 70%에 육박하는 예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명량’이 1000만 관객을 넘어 한국영화 최다 관객 기록까지 깰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지난 주말 극장가 풍경. ‘명량’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
☞ 최민식의 '명량'-손예진의 '해적'..'VS' 아닌 '&'의 시너지로
☞ 최민식, '명량'·'루시'로 韓美 정벌..나라 안팎에서 국위선양
☞ '명량', 개봉 6일만에 500만 돌파..잇단 흥행 신기록 수립
☞ 소녀시대, 韓 그룹 최초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2 연속 '1위'
☞ '야경꾼일지' 왕자 김휘수, 귀신 위협에 정신 잃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 손예진 청순미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