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300만 관객 돌파..'2주 연속 1위'

  • 등록 2014-06-02 오전 7:31:15

    수정 2014-06-02 오전 7:35:37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감독 브라이언 싱어, 이하 ‘엑스맨’)는 지난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주말 사흘간 83만4352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310만5242명.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국내외 신작들이 대거 개봉했지만 ‘엑스맨’의 독주를 막아내진 못했다.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는 같은 기간 53만8398명을,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디즈니 신작 ‘말레피센트’는 43만1863명을 각각 동원해 그 뒤를 이었다. 공포 스릴러 ‘오큘러스’는 13만6204명의 관객을 더해 4위에 올랐다.

‘엑스맨’은 사상 최강의 적이자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 센티넬에 맞서기 위해 과거와 미래의 엑스맨들이 모두 모여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 SF 블록버스터다. 휴 잭맨, 이안 맥켈런, 패트릭 스튜어트, 할리 베리, 엘렌 페이지 등 오리지널 ‘엑스맨’을 이끈 주역들과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등 ‘엑스맨’ 신화의 부활을 알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주인공이 대거 출연했다.

이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에 버금가는 볼거리로 ‘시리즈 중 최고’라는 평가와 함께 흥행 기록까지 경신하고 있다. 이전 ‘엑스맨’ 시리즈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2010년 개봉해 253만3852명의 관객을 모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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