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수지, “공유 엄마 나 때문에 죽었다” 죄책감에 눈물

  • 등록 2012-06-27 오전 7:49:27

    수정 2012-06-27 오전 7:49:27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수지가 공유 엄마의 죽음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KBS 월화 미니시리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 8회에서는 경준바라기 마리(수지 분)가 경준(신원호 분) 엄마의 죽음에 관련된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란(이민정 분)의 동생 충식(백성현 분)이 가출을 한 가운데 다란과 경준이 함께 충식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있다는 사실에 분개한 마리는 다란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 위험에 처하게 했다.

마리의 생각없는 행동에 경준은 냉랭해졌고 이에 마리는 “경준이가 화가 많이 났다. 내가 또 거짓말해서, 선생님 위험하게 했다고 화가 많이 났다. 나는 일부러 그런거 아니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경준이가 나 안좋아하는 건 엄마가 나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서 그렇다. 우리 아빠가 경준이네 엄마에게 청혼하려던 날 내가 거짓말을 했다”며 과거 경준의 엄마가 죽게 된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그 날 경준이네 엄마가 총에 맞아서 죽었다. 우리 아빠 만나러 왔으면 안죽었을텐데 다 나 때문이다”라며 자책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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