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취임1주년 맞아 청와대서 주민초청 음악회

"청와대로 인한 교통, 통행 불편감수 감사"
  • 등록 2018-05-10 오후 8:30:41

    수정 2018-05-10 오후 8:30:4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녹지원에 인근 주민을 초청해 음악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로 인해 교통과 통행에 불편함을 겪었을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뜻에서 이번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가회동 등 청와대 인근 주민과 중·고등학생, 종로구청과 동 주민센터 직원, 서울맹학교 학생과 교사, 서울농학교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이 초청됐다.

‘달빛이 흐른다’는 제목의 이날 음악회는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사회로 90여분간 진행됐다. 김형석 작곡가의 ‘Mr. President’ 피아노 연주에 이어 가수 나윤권이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을 노래했다.

또 여성듀오 옥상달빛은 ‘수고했어 오늘도’, ‘달리기’ 등을 노래하며 음악회에 초청된 학생과 청년을 응원했다. 이어 크로스오버 퓨전밴드인 두번째달은 ‘달빛이 흐른다’, 춘향가 중 ‘사랑가’ 등을 노래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삼청동 주민의 일원으로 잠시 무대에 올라 초청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주민들도 객석에 올라 청와대 방문 소회 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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