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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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9일 남북 철도 공동조사 등 일정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미국 측과 부분적으로 약간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미국이 남북 사업을 반대할 정도라 할 건 아니다”면서 “미국도 협조적 입장에서 하나하나 좀 더 검토하고 추진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저희로선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남북간 협의를 했고 그렇게(11월말~12월초 착공식) 합의했다”며 “계속 지연되고 있지만 북한과, 그리고 미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