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사상 최대 실적..벌크운송 확대·환율상승 효과(상보)

매출 14조6712억, 영업익 6980억, 이익률 4.8%
올해 매출 15조원 돌파 예상..해외물류 성장 기대
  • 등록 2016-01-27 오후 5:53:11

    수정 2016-01-27 오후 5:53:1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처음으로 14조원을 넘었고 영업이익은 7000억원에 육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8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8%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6712억원으로 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768억원으로 29.7%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해외 물류에서 전체 매출의 42.8%인 6조2726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벌크 운송 사업이 확대됐고 해외법인이 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조립제품(CKD)에서는 매출 5조4061억원(36.8%)이 창출됐다. 환율 상승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유럽, 터키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매출이 6.4% 늘었다.

그밖에 국내 물류(1조2024억원), 중고차(3480억원), 기타유통(1조4421억원)에서도 모두 매출이 전년보다 늘어나며 고른 성장을 보였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매출 전망치로 15조1763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3.4% 증가하는 수준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비중이 가장 큰 해외 물류 부문에서 7% 이상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성차해상운송(PCC) 배선권 확대, LNG(액화천연가스)·석유제품선 등 탱커선 사업 확대, 비계열 성장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2015년 경영실적(단위: 십억원, 자료: 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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