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묘장 현대화·산불방지 공동대응 등 산림협력 합의

  • 등록 2018-07-04 오후 10:45:43

    수정 2018-07-04 오후 10:45:43

4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류광수 산림청 차장(오른쪽)과 김성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왼쪽) 등 양측 대표단이 회의하고 있다.(사진=통일부)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남북은 4일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불방지 공동대응, 사방사업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문제들을 상호 협의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에 따른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진행하고 이와 같은 실천적 대책에 뜻을 모았다.

남북은 또 산림병해충 방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남북 접경지역과 해당지역에 대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진행하기로도 결정했다. 이와 관련, 병해충 방제지역에 대한 현장방문을 7월 중순에 진행하며 남측은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대책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남북은 아울러 산림 조성과 보호 부문에서 이룩된 과학기술 성과들의 교류를 비롯해 산림과학기술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남북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기구 조직과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이행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은 문서교환을 통해 추후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류광수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김훈아 통일부 과장, 조병철 산림청 과장이 참석했다. 북측에선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비롯해 백원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국장, 량기건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국장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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