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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티켓 중개 플랫폼 ‘티켓베이’를 운영 중인 팀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티켓베이의 재판매 거래 규모는 △콘서트(59%) △프로야구 등 스포츠(35%) △뮤지컬·연극(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티켓베이에서 재판매가 가장 많았던 이벤트(티켓매수 기준)는 △정규시즌 잠실야구장경기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경기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경기 △방탄소년단 콘서트 △정규시즌 대전이글스파크 경기 등으로 조사됐다.
장르별로는 콘서트 부문에서 △방탄소년단 △워너원 △엑소 △H.O.T △나훈아 순으로 거래가 많았으며 뮤지컬·연극 부문에서는 △웃는 남자 △지킬앤하이드 △신흥무관학교 △엘리자벳 △아마데우스(연극)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프로야구) 부문은 △정규시즌 잠실야구장 경기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경기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경기 △정규시즌 대전이글스파크 경기 △정규시즌 광주챔피언스필드 경기 등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월별 티켓 거래 비중으로는 10월이 연간 거래량의 13.9%를 차지했고 이어 △5월(12.0%) △8월(11.4%) △11월(10.9%)순이었다.
지난해 재판매 티켓 평균가격은 △콘서트(정가대비 275% 증가) △뮤지컬·연극(225%) △프로야구 등 스포츠(118%) 등의 순서로 상승했다. 정가대비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콘서트 티켓은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462%)였고 다음으론 △NCT 드림쇼 9월 콘서트(397%) △워너원 6월 서울 콘서트(245%) △엑소 7월 콘서트(229%) △데이식스 12월 콘서트(173%) 순이었다. 뮤지컬·연극 티켓 부문에서는 △더 라스트키스(92%) △신흥무관학교(82%) △웃는 남자(60%) △지킬앤하이드(48%) △아마데우스(44%) 순으로 나타났다.
티켓베이 관계자는 “공연 당시 주목을 끌었던 고가 등록 상품은 대부분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며 “실제 거래는 공급과 수요 접점에서 발생해 등록되는 티켓 가격대와 거래가 이뤄지는 가격대는 큰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