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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주차장은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달리 단기간 저비용으로 조성할 수 있다. 투자·운영 효율이 높아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자투리땅 정비를 통한 도시미관 개선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번에 신설된 주차장은 시흥대로 599번지(대림2동)의 펠리체 아트홀 부지 일대다. 웨딩홀 영업종료 후 유휴공간으로 비어 있는 상태였으나 대림동 주민을 위한 임시 거주자우선 주차장을 조성하고 9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주차장 운영기간은 2021년 해당 부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착공일까지로 약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연중 시행한다. 유휴 주차장 부지를 제공하고자 하는 경우는 영등포구청 주차문화과, 사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주택가의 열악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주차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