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 분당서울대병원에 난치병 소아환자 기부금 전달

  • 등록 2018-11-05 오후 3:57:30

    수정 2018-11-05 오후 3:57:3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노동조합(위원장 김해관)이 5일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아 자체 행사에서 모금한 250여 만원의 기부금과 헌혈증서 115장을 전달했다.

KT노동조합은 지난 10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개최된 ‘2018 조직강화를 위한 조합간부 수련회’에서 행사가수로 초빙된 ‘노래하는 기부천사 김채우’의 문화공연을 펼쳐 난치병 환우를 돕는 모금활동을 벌인 바 있다.

기부천사로 알려진 김채우씨는 지난 20년 간 대학로와 인사동 등에서 거리 공연 등을 통해 총 2억 5천 만원과 헌혈증서 2만장을 모금해 수 백여 명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KT노동조합은 조합간부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의 수요처를 고심하던 중 같은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 사회적 책임실천을 위한 기업간 노사협의체) 회원사인 분당서울대병원에 전달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이날 기부금을 전달한 KT노동조합 최장복 조직실장은 “생명존중의 가치를 위해 쉼 없이 분투하고 계신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께 감사 드린다”고 밝힌 뒤 “KT노동조합 조합간부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소정의 기부금과 헌혈증서가 꼭 필요한 환자들, 특히 소외계층의 환우들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노래하는 기부천사 김채우씨도 “처음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어느 순간 내 자신을 돕는 일이자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여력이 되는 한 난치병 환우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래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각계각층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되는 기부금은 연간 8여 억 원으로, 기부금은 100% 전액 환자의 수술비와 치료비로만 사용된다.

환자를 돕기 위해 운용되는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은 모두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불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46억의 기부금으로 국내외 저소득난치병 환자 6700여 명에게 새생명을 선물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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