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코로나 술판' 의혹 NC 선수 등 5명 수사의뢰

방역수칙 위반 후 역학조사서 동선 허위진술
방역당국, 선수단·호텔 관계자 심층 방역조사 중
  • 등록 2021-07-14 오후 4:59:22

    수정 2021-07-14 오후 5:43:0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강남구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 등 확진자 5명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확진 후 동선을 허위 진술한 혐의로 1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방역 관계자가 야구장 시설을 방역하고 있다.(사진=뉴스1)


강남구 관계자는 “오늘(14일) 오후 추가로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 NC 선수단 4명이 6일 시합 후 7일 새벽에 A 선수의 호텔방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후 2명의 일반인이 합류해 6명이 한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선수 A는 10일, B와 C는 9일 확진됐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D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외부인 2명은 7일 확진됐다.

강남구청은 자신의 동선을 숨긴 확진자 5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NC 선수단과 호텔 관계자들을 상대로 심층 방역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시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강남구 심층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NC 선수들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은 없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NC 구단 측이 선수 4명이 외부인 2명과 숙소에서 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은 이미 인정했던 터라 강남구 역학조사와 보고, 이에 기반한 서울시 발표에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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