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이하 ETRI)는 5일 전북 진안군(군수 이항로) 진안홍삼스파와 홍삼빌에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 본격적인‘에너지 + ICT융합’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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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는 KT(회장 황창규), (주)에이치투(대표 한신) 등과 함께 전북 진안군이 운영하는 홍삼스파와 홍삼빌에 에너지 통합관리 및 거래기술을 적용, 올 상반기중 시험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적용하는 기술로는 ▲건물에 대한 에너지 통합 관리 제어기술 ▲분산자원 기술(에너지 저장장치) ▲에너지 거래를 위한 프로토콜 기술 등이다.
ETRI와 참여기업들은 진안 홍삼스파 등에 전력미터기를 설치하고 연구진이 개발한 SW기술을 건물관리 통합서버에 설치, 에너지 모니터링과 수급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본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의“빌딩/단지의 에너지 통합관리 서비스 및 에너지 거래 기술 개발”사업의 ICT 융합 SW개발 정책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ETRI가 붙인 사업명은 ‘I-My-Me & You 에너지 사업’이다. 내가 생산하고 내가 소유하며 나를 위한 기술로 내가 거래한다는 뜻이다. 에너지 통합관리를 통한 에너지 다이어트 서비스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미래창조과학부 서성일 SW융합과장은 “잉여 에너지에 대한 상거래 서비스, 분산 자립형 에너지 서비스가 우리 곁으로 한 발짝 다가선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북 진안군 이항로 군수는“지역의 상용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선도 기술의 적용을 통해, 에너지와 ICT 융합의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고말했다.
ETRI는국제표준 기반의 에너지 거래 프로토콜 개발과 통합 제어를 통해 소비자 단위(건물 및 건물단지 등)에서 에너지 교환/거래 플랫폼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26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전시회(AHR Expo 2015)에 에너지 거래 프로토콜 기술을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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